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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7/10  한민족신문
어서 돌아오세요

저 멀리 부두에서 들려오는 고동소리
님 태운 려객선 밀물 타고 오는가
갈매기떼 날아예는 지평선 저 멀리로
리별가도 못 부르고 님 보내 몇해였던가 
썰렁한 부두가를 님 찾아 살펴도 
멀고도 먼 지평선에 낙조만 보이네
아, 그립고 그리워라
보고싶은 랑군님 어서 돌아오세요

님같은 둥근달 봉창으로 들어와도 
독수공방 외로움에 가슴이 아프구나
꿈속에서 님 찾아 천애지각 누비였고 
꿈결에 옆자리 더듬어 몇번이였냐
춘하추동 흘러 해와 달 저무는데 
언제가면 우리님 금의환향 하나요 
아, 그립고 그리워라
보고싶은 랑군님 어서 돌아오세요

지지리 늘어지는 불면의 이 밤에
랑군님 그리워 베개잇만 적시네
꿈결에도 보이는 사랑하는 랑군님
오늘은 어데서 고향산천 바라보나요
해가 가고 달이 지여 세월이 흘러도
언제가면 랑군님 그 품에 안겨보려나
아, 그립고 그리워라
보고싶은 랑군님 어서 돌아오세요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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