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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6/17  한민족신문
그 사랑에 취합니다

하늘이 무정해 이럴가
덧없이 흐르는 세월에
강산도 변하여 가건만

살뜰하던 정만 남기고
고향을 등지고 떠나간
붙잡을수 없던 님이여

그토록 만나보고 싶어
꿈에도 애타는 마음이
노상 뼈에 사무칩니다

날마다 목메여 부르며
자나깨나 고통스럽게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기다림속에 무너지고
고통속에 붕괴되여도
기다림도 행복입니다

그엔제나 피부에 닿는 
악착같은 강의한 의지
정녕 불타는 가족사랑

애절한 삶의 그리움이
아름다운 고통이 되여
오늘도 취하여 갑니다
/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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