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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5/16  초원이
바보가 돼버렸나?

녕안시조선족소학교 1학년 1반 황우빈

“선생님, 5원짜리 하나 주세요!“

 

“저는 7원짜리 사겠습니다!”

 

“따르릉-” 휴식종소리가 울리기 바쁘게 우리는 우르르 선생님한테 모여들었다. 학부모들이 사다놓은 간식을 사먹기 위해서이다. 선생님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우리더러 돈을 벌어서 사먹으란다.

 

어문시간에 나는 일곱 번이나 발언하여 가상화폐 7원을 벌었다. 나는 2원으로 려지 두 알을 샀다.

 

한 알을 까서 입에 쏙 넣었다. 새콤달콤한 게 참 꿀맛이었다. 그 때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호양이가 눈에 띄었다. 시간에 발언을 하지 않아 돈을 벌지 못한 모양이다.

 

“누가 호양이한테 려지를 사주겠습니까?”

 

“선생님, 저요!”

 

얼떨결에 내가 제일 먼저 손을 들었다. 호양이와 별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말이다. 나는 호양이에게도 려지 두 알을 사주었다. 호양이는 려지를 먹으면서 나를 향해 해쭉 웃었다. 나도 따라 웃었다. 이게 뭐지? 돈을 쓰고 웃다니? 내가 언제 바보가 돼버렸나?

 

하지만 친구가 기뻐하니 내 마음도 달콤했다. 려지처럼.

지도교원: 최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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