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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1  초원이
특별했던 축구운동회

                                               길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6학년2반 김해화


 

해살이 유난히 밝던 지난 5월, 우리 학교에서 처음으로 축구운동회가 열렸다. 아침부터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던 운동장에서는 다채로운 검열과 황홀한 집체무공연이 있은 후 축구경기가 정식으로 시작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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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중, 고급 학년을 단위로 부동한 종목의 경기가 열린 운동장은 떠들썩하였다. 이윽하여 내가 참가한‘구궁칸에 뽈(공) 차 넣기’가 시작되였다. ‘구궁칸에 뽈 차 넣기’는 9개 칸을 부동한 점수로 표시하고 번호가 큰 칸에 차 넣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나는 자신만만하게 지정된 시합 장소에 갔지만 뽈이 그만 3번 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3점 밖에 얻지 못했다. 평소 훈련할 때 7, 8, 9번 칸으로 잘도 들어가던 뽈이 오늘은 왠지 제 마음대로 빠져나가버려 나는 그만 풀이 죽어 제자리로 돌아왔다. 친구들은 괜찮다고 나를 위로해주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에 나는 종합소질대결에 참가하였다. 나는 이번에는 꼭 오전의 아쉬움을 미봉해야지 하면서 속으로 윽별렀다. 시작을 알리는 호각소리가 나자 나는 재빨리 뽈을 몰고 받침대를 팔자로 에돌아갔다. 뽈은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내 발밑에서 돌돌 잘도 굴러갔다. 나는 숨을 죽이고 가름대 밑으로 뽈을 살짝 차 넣고 재빨리 가름대 앞으로 달려가서 뽈을 받아 세운 후 하나, 둘, 셋 하고 힘있게 꼴을 꼴문으로 차 넣었다. 이번에는 뽈이 한 번도 빗나가지 않아 겨우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다. 나는 결국 48초로 종합소질대결에서 학년조 1등을 하였다. 평시에 이를 악물고 훈련한 보람을 맛보는 격동의 순간이였다.

 

처음으로 축구를 주제로 열린 축구운동회는 우리에게 경기의 긴장감, 패배의 슬픔, 성공의 희열을 안겨주었다.

 

이번 축구운동회는 새로움에 도전하는 용기와 신심을 안겨주어서 더 특별하고 의의 있었던 것 같다.

지도교원: 김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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