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스크랩
기사 출력  기사 메일전송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http://www.hmzxinwen.com/news/19826
발행일: 2019/02/08  초원이
불면

                                                                              강희선

 

밤이

시커먼 입을

한껏 벌리고

고요함을 토해내고 있다

닿을 것 같지 않는

동굴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도깨비들

굶주린 배 움켜쥐고

뇌를 핥고 지나간다

나이프와 포크로

스테이크를

자르는 하얀 손

핏빛 와인의

출렁거림으로

흐릿했던 날들은

한 폭의 그림으로

저 하얀 벽에 붙어있고

별들의

설익은

어젯날의 이야기를

도란도란

속삭이는 동안

날은 하얗게

밝아온다



기사 출력  기사 메일전송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포토뉴스

사진작품

미술작품

한중방송 라디오방송
부동산 광고  /section/89
신경숙중국어학원
가족노래방
사진은 진실만 말한다
뉴스랭키

 가정여성 

한민족여행사
한민족음악동호회
디지털 놀이터
사랑마당
한민족신문

TV광고

영상편지

 
  l   회사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