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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5/13  한민족신문
시골의 자연풍경

전 길운의 영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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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시골에 왔다.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순수한 시골사람들의 모습은 나의 마음을 풍요하게 만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눈이 부신 햇살이 기분 좋게 비치고 날쌘 제비들은 가을을 재촉하느라 그런지 더욱 서둘러 비행하고 있었다.

 

유난히도 눈길을 끄는 것은 아침이슬에 반짝이는 꽃들이었다. 곳곳에서 뿜어 나오는 꽃향기와 활짝 핀 가을꽃은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수명을 완수하려고 더욱 활짝 피고 싶은 마음인 것만 같아 보였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시골의 풍경을 더욱 수놓아 가는 것은 전깃줄에 줄을 지어 앉아 "지지배배" 노래 부르는 제비들의 모습이었다. 오래전에만 볼 수 있었던 모습이었고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들이었다. 해마다 봄이면 찾아오고 가을이면 어김없이 돌아가는 제비들은 올해도 이제 막바지 가을을 재촉하면서 강남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는 것만 같았다. 자유로운 제비들의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마을 중심에 우뚝 서 있는 확성기도 인상적이었다. 길가에 널어 놓은 채 일광욕을 즐기며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는 빨간 고추도 눈에 들어온다. 거기에 까마득한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디딜방아를 이용해 말린 고추를 빻는 모습은 도시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요즘은 뭐든지 기계를 사용해 시간과 인력 모두 절약할 수 있는 편리한 시대이다. 하지만 그래도 손맛이 좋다며 원시적인 방법을 그대로 고수하는 시골농민들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가 있었다. 순수한 시골의 모습이 영원히 보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언제까지나 지속될지…. 사라지지 않는 우리 민족의 문화로 영원히 남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시골의 가을 아침은 참으로 신선하다. 맑고 넓은 가을 하늘과 더불어 황금 나락이 넘실넘실 춤추는 가을 전야는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농민들의 피땀으로 익어가는 논밭의 벼들이 익어가는 모습에 가을의 경치는 더욱 아름답고도 결실의 계절임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 가을 도시 사람들의 마음도 저 시골의 가을과 같이 항상 시원하고도 넉넉한 마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이 영상은 SBS방송, 오마이뉴스에도 방송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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