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흑룡강성 벌리현 출신 김진희(24세)씨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에서 주최한 ‘2014년 제11회 전국장애인과 함께하는 문예 글짓기 대회’에서 ‘아버지 사랑해요!’ 라는 제목으로 10월 24일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조선족이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동포사회에 큰 의미를 가지고 닜다. 이로써 조선족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운 쾌거로 기록될 것이다.
김진희씨의 장관상 수상으로 하여 내국인들이 중국동포들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될 것이며 동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중국동포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오다보니 중국에 남은 자녀들은 남의 손에서 자라거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아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김진희씨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아버지의 사랑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계 하나은행에 (중국 상해) 입사하여 근무하다가 해외유학을 가려고 한국에서 영어 연수를 하고 있다.
이번 안행부 장관상 수상은 개인의 영광만이 아닌 모든 중국동포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기회이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살아가는 김진희씨의 생활은 모든 동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24일 (금)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7층 기자회견장에서 하게 된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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