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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09/19  한민족신문
인생도 이슬같아

동녘의 해를맞아 
파릇파릇 풀잎마다 
저 하늘 별들마냥 
반짝반짝 빛뿌리네
새벽의 찬기운 빌어
구술이된 아기별

인생은 이슬같아 
계단마다 새겨지고
기뻐도 슬퍼서도
이슬같이 맺혀가니
반죽된 그 희노애락
희비극이 아닌가

이슬은 스러지면
그 형체를 못찾아도
인생은 다해가도
긴긴여운 남겨가니
세상을 살봐하고는
이슬처럼 살거라
/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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