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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7/10  초원이
엄마의 잃어버린 꿈

연길시동산소학교 4학년 1반 장가흠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엄마의 꿈이 뭐였을지 궁금해서 엄마한테 물어보았다. 그런데 엄마의 뜻밖의 반응에 나는 깜짝 놀랐다.

 

엄마는 내 물음에 바로 대답하지 않고 한동안 망설였고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었다. 나는 어리둥절하여 엄마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엄마는 어렸을 때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 공부도 꽤 잘했고…”

 

겨우 말문을 연 엄마를 보면서 나는 다시 물었다.

 

“공부도 잘했는데 왜 선생님이 되지 못했어요?”

 

“그건…”

 

엄마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더니 침묵을 지켰다. 엄마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나는 정말 당황했다. 궁금해서 빨리 알고 싶었지만 엄마가 이야기하실 때까지 태연하게 기다렸다.

 

“그건… 엄마가 어렸을 때 집이 너무 가난하여 엄마와 외삼촌이 둘 다 공부 할 형편이 안 되였어. 외삼촌을 공부시키기 위해 엄마는 부득이 공부를 그만두고 사회에 나와 돈을 벌어야 했다.”

 

한숨을 내쉬는 엄마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정말 마음이 아팠다. 엄마는 친절하고 인내심이 많은 성격이라 만약 꿈을 이루었더라면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 되셨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엄마의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 엄마의 잃어버린 꿈을 내가 대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지도교원: 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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