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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5/15  초원이
하마트면…

연길시연남소학교 4학년 2반 리준휘

오늘 나는 아침 달리기를 하고 교실로 들어왔다. 화요일 시간표를 보니 아직도 지난주 화요일에 있은 일이 주마등처럼 눈앞에 떠오른다.

 

지난주 화요일 과학시간을 보다가 하마트면 큰 망신을 당할 번했다. 점심에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방귀가 자꾸 나오려고 하였던 것이다. 당황했지만 억지로 참았다.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 때보다 더 힘들었다. 안절부절 못하며 엉뚱한데 정신을 팔다보니 수업집중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살그머니 방출하고 말았다.

 

“뾰-옹!”

 

주위를 살펴보니 여느 때와 달리 소조끼리 실험하는 과학시간이다 보니 주위 애들은 내 방귀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았다. 참 다행이였다. 나는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그 때였다. 내 옆에 앉아있던 송연이가 갑자기 나한테 얼굴을 돌리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거머리처럼 딱 붙어 앉아 소곤거렸다.

 

“너 방금 방귀를 뀌었지?”

 

나는 펄쩍 뛰다시피 하며 마구 손사래를 쳐댔다.

 

“아니야! 내가 어떻게 방귀를…”

 

푸르딩딩해서 시치미를 떼는 나의 아닌 보살에 송연이는 이상하다는 듯이 코를 킁킁거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러나 내 행동이 아무래도 수상했던지 송연이는 내 엉덩이 쪽으로 허리를 숙이며 확인하려고 애를 썼다. 그 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였다.

 

“수업집중하세요.”

 

“휴-”

 

순간 과학선생님이 그토록 고마울 줄 몰랐다. 정말이지 하마트면 코가 예민한 송연이한테 들켜서 ‘방귀대장’이라고 놀려댈 번했다.

 

지도교원: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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