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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01  한민족신문
글이 오는 길

돌과 나무속에 깊이 새겨진
전생에 쌓여졌던 옛이야기
추억의 파도타고 밀려오며
하얀백지에 쏟아져 내린다

바다에서 진주를 건져가고
뭇별속에서 새별을 찾는다
세월 따라 밀려드는 추억을
대해의 파도처럼 읽어본다

모래속에서 사금을 일듯이
언어의 파도속을 방황하며
산악처럼 밀리는 글발 타고
아득한 망망 대해를 누빈다

돌과 나무의 열변을 들으며
닷맛과 쓴맛을 펜에 적시며
지축을 뒤흔드는 메아리를
쉬임없이 그리고 그려간다

진작 미쳐버릴 마음도 있다
취하지 않고는 령감도 없다
취중에 보여지는 수림속에
안개를 헤쳐가며 걸어간다

심산의 백년묵은 산삼을랑
탐낸단들 무슨 소용 있으랴
어쩌다 도라지를 캐였어도
수림은 소리내여 반겨준다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쌓인
울퉁불퉁한 부서진 바위길
나무와 돌들의 깊은 밀담에
오늘도 열심히 펜을 날린다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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