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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4/24  초원이
나의 친구-복마니

훈춘시제1실험소학교 2학년 2반 김태호

나에게는 특별한 친구 복마니가 있다. 복마니가 누군지 알아맞춰 볼가? 우리 가정에 복이 많이많이 들어오라는 뜻에서 이름을 복마니라고 지었대.

 

커다란 얼굴에 툭 튀어나온 부리부리한 눈, 우로 펑하니 뚫어져있는 코 때문인지 저녁에 잠 잘 때면 코골이도 심하게 한다. 귀까지 찢어져 올라간 큰 입, 머리위에 쫑긋 서있는 두 귀를 가진 이 친구가 바로 복마니다. 괴물이냐구? 복마니는 불도그 품종의 강아지다. 복마니는 무서운 외모와는 달리 아주 온순한 성격을 가진 착한 친구다.

 

추석날 저녁 우리는 단란히 모여앉아 텔레비죤을 보고 있었다. “뿡!” 갑자기 어디선가 큰소리가 나더니 미묘한 냄새가 코안에 풍겨 들어왔다. 나는 대뜸 “할머니 방귀 뀌셨어요? 너무 쿠려요.” 라며 할머니께 큰 소리로 물었다. “아니. 나는 아니야! 에미야 니가 꼈니?” 할머니는 아니라며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머! 어머니, 저 아니 예요. 여보 여보가 꼈어?” 엄마는 아빠에게 되물었다. 아빠가 허허 웃으시더니 “나두 아닌데,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태호가 낀 것 같소.”라고 나에게 손가락질을 했다.

 

그 때 아까와는 달리 “쁑-”하고 길고 낮은 방귀소리가 들렸다. 진정한 범인을 잡았다는 듯이 모든 시선이 복마니한테로 쏠렸다. 복마니는 부끄럽다는 듯이 머리를 떨구고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순간 우리는 집이 떠나갈세라 “꺌꺌꺌” 웃음을 터뜨렸다. 할머니는 “저놈이 코만 고는 줄 알았는데 방귀도 뀔 줄 알고 사람을 다 닮아가네.” 하면서 웃으셨다.

 

우리 가정에 웃음을 가져다준 복마니는 나의 친구이자 나의 진정한 가족이다.

 

지도교원: 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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