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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10/26  한민족신문
단 풍

어찌 백화만 아름답다고 하랴
산과 들을 물들이는 다홍색 단풍
만발했던 봄꽃도 무색하게 하나니
가물이면 어떻고 장마면 뭐라더냐
혹서와 장대비도 끄떡없이 넘기고
그 아름다운 옛말같은 추억을
울긋불긋 곱게 피우는게 아니냐

960만평방키로메터
동방에 우뚝 솟은 강대한 조국
강산의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거니
찬미의 영탄소리 창공에 닿는다
아, 단풍이 무르익는 나의 조국
미술대가가 그린 한폭의 수채화
에데가나 불타는 꽃바다여라
/ 리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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