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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8/09  한민족신문
장 건강을 위한 생활수칙 10

입속부터 항문까지를 소화기라 한다
. 식도 위장 소장 대장 항문

 

소화기는 우리가 먹은 음식이 소화되어 흡수되고 나머지 찌꺼기를 배출하는 과정이 일어나는 곳이다. 이곳은 일방통행인 도로나 마찬가지다. 특정상황에 역류(구토)가 일어날 수는 있어도 항상 한쪽 방향으로 음식물이 이동하면서 처리되어진다.

 

이 부위는 탈이 많은 곳이다. 속쓰림, 변비, 설사뿐만 아니라 암 발병율이 순위 안에 있는 곳이 위장과 대장 아니던가?

 

외부와의 연결통로이면서 생명유지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부위, 소화기! 소화기 건강을 위해 필요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1. 잘 씹자.

당뇨 등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잘 씹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병에 좋다는 건강식보다 잘 씹는 습관이 훨씬 건강에 이롭다.

 

음식물이 장에서 흡수가 용이하게 잘게 잘게 분해하는 과정이 소화다. 그 시작이 바로 입에서 씹는 과정인데, 특히 탄수화물의 소화가 시작되는 첫 출발점이 입안이다. 침속 아밀라제 효소에 의해 탄수화물의 약50%정도가 분해된다.

 

분해된 탄수화물이 식도를 지나 위장 속으로 들어가면 효소의 작용이 억제되면서 탄수화물의 분해는 정지 되고, 이제 위장에선 단백질의 소화 과정이 약50% 진행되기 시작한다.

 

이렇게 약50%의 소화가 이루어진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마지막으로 소화가 이루어지는 곳이 소장이다. 췌장에서 만들어진 소화효소들에 의해 소장에서 마지막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소화된다.

 

만약 입에서부터 잘 씹지 않는다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췌장은 소화효소를 더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한다.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잘 씹지 않는 식습관이다. 게다가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음식물이 부패하게 되고, 그 독소들이 장을 망가뜨리게 된다.

 

 

 

2. 밥따로 물따로

식사 중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은 결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과 국을 가급적 삼가하고 국을 먹더라도 건더기 위주로 먹자.

 

위장 속 위산의 농도가 충분해야 음식물을 곤죽상태로 녹이고, 음식과 함께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잡는다.

 

식사시 물과 국을 많이 먹는다면 위산은 묽어지게 되고 위의 기능은 저하된다.

 

3. 물을 충분히

소화효소가 침과 위산과 췌장액과 함께 잘 나오려면 평상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식사시 많은 물은 소화에 지장을 주지만 평상시 섭취한 물은 신진대사, 소화대사를 좋게 한다. 특히 무덥고 습한 여름철 땀에 의해 고갈된 수분을 반드시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한다.

 

변비를 개선할 수 있는 빠른 방법 중 하나도 물 섭취이다. 물 섭취가 부족하면 반드시 변비가 생긴다.

 

4. 앞접시를 사용하자.

민간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약70% 이상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자다. 헬리코박터균은 위궤양, 위암의 주요 원인이다.

 

후진국에나 많을 법한 헬리코박터균 보균자가 우리나라에 많은 이유는 식습관 때문이다. 찌개그릇에 모든 숟가락이 들어가고 술잔을 돌리고....

 

누군지 모를 헬리코박터균 보균자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잔을 돌린다고 생각해 보라. 감염 안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5. 운동은 필수

장에 가스가 찬다. 변비가 있다. 설사를 한다. 속이 더부룩하다고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이런 분들과 상담하다보면 공통점 하나가 발견된다. 운동은 숨쉬기 운동이 전부인 분들이 대부분이다.

 

근육은 눈에 보이는 외형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심장, 혈관뿐만 아니라 위장, 소장, 대장 등 소화기 모두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역을 증강시키고 근육을 강화해서 몸을 튼튼히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운동이다. 나만의 운동법을 평생 가지고 가자.

 

6.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자.

성인병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식이섬유가 부족한 서구화된 식생활이다.

 

식이섬유는 당, 지방 등 과잉 섭취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성분의 소화, 흡수를 조절해서 성인병을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변비와 설사를 조절한다. 흡착능력이 있어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을 배출시킨다.

 

담즙산을 흡착해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을 맑게 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한다.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장의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7. 마늘의 알리신과 비타민C 는 유해균을 억제한다.

마늘에 압력을 가하면 마늘 속 알리인 성분과 아닐라제 효소가 결합해서 만들어지는 성분이 알리신이다. 72가지 이상의 균 억제 효과와 혈액순환 촉진에 좋은 성분이 알리신이다.

평상시 생마늘과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헬리코박터균이나 식중독 균, 장속의 유해한 균들을 억제할 수 있다.

 

8. 유산균을 넣어주자.

우리 몸에는 세포수 이상의 균들이 존재한다
. 몸에 유익한 균도 있고 유해한 균도 있다. 갓 태어난 아이의 장속은 유익균이 유해한 균보다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성장하는 과정에 나쁜 환경속에 노출되면서 유익균의 비율이 점차 감소한다.

 

유익균의 비율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많아진 유해균에 의해 아토피, 염증성질환, 알레르기 등의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 인체면역의 70%를 담당하는 장!

 

장의 건강이 곧 몸 전체의 건강을 좌우한다. 장에 좋은 유익균을 넣어주자. 우유를 발효시킨 동물성 유산균보다 신김치, 된장, 청국장 등에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유산균을 많이 먹자. 위산과 담즙산에도 강해 장까지 살아가는 비율이 높고 유산균의 먹이인 식이섬유가 풍부해 유산균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

 

9. 변비가 있다면 칼슘과 마그네슘도 보충하자.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다. 스트레스, 운동부족,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형태 등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 원인중 하나가 영양소 부족, 특히 칼슘, 마그네슘의 부족을 들 수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에 관여한다. 장도 근육으로 되어있다. 장 근육이 수축과 이완작용으로 연동작용이 원활해야 적절한 시간에 배변이 된다.

 

10. 햇빛을 보자

요즘 같은 폭염에는 멀리하고 싶은 것이 햇빛이다. 그러나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대부분 생명체는 빛의 자손이다. 빛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고, 햇빛과 친해져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햇빛에 노출되면 눈으로 들어온 빛에 의해 뇌가 자극받아 세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기분을 좋게 하며, 소화가 잘되게 하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암세포를 죽이는 T 임파구를 강하게 만들어 면역력도 높인다.

 

또한 햇빛은 피부의 콜레스테롤로 비타민D를 만들어낸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와 이용에 관여하며 면역을 높이고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안재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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