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릉시조선족학교 6학년 김지연
친구들은 도덕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한 적이 있나요? 나는 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점심, 나는 아버지와 함께 물만두를 먹으러 음식점에 갔습니다. 나와 아버지는 물만두를 주문하고 앉아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문득 나의 눈에 1원짜리 돈이 띄었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물만두를 잡숫고 돈을 치르고 나가면서 떨군 것 이었습니다. 나는 인차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모두들 물만두를 먹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나만이 그 돈을 본 것 같았습니다.
바로 이때 내 눈앞에 천사와 악마가 나타났습니다. 악마가 먼저 말했습니다. “빨리 가서 돈을 주어 니가 가져, 1원짜리인데 뭐” 그러자 천사가 인차 말했습니다. “지연아, 저 악마 말을 듣지 말아, 그것도 도적질이야, 주은 돈은 주인에게 돌려줘야지.” 그러자 악마가 성이 나서 마법을 써서 천사를 말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나한테 “빨리 내 말대로 해!”라고 나를 재촉하였습니다. 나는 잠간 망설이었습니다. (그래 1원밖에 안되는데 뭐, 아니야, 그건 절대 돈이 많고적고가 문제가 아니지, 사람은 언제나 정직하고 성실해야 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 빨리 주어 주인한테 줘야지. )
나는 인차 엎드려 그 돈을 주어 아주머니를 뒤쫓아 가서 돌려드렸습니다. 아주머니는 연신 고맙다고 했습니다.
아버지도 대견한 눈길로 나를 바라보셨습니다.
나의 행동을 보더니 천사는 엄지를 내들며 칭찬했고 악마는 온데간데 없어져버렸습니다.
도덕이란 옳은 것만 고집하는 간단한 문제지만 정작 선택의 갈림길에 들어서면 실천에 옮기기란 쉽지 않은 것입니다. 허나 많은 사람들은 다 나처럼 올바른 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지도교원: 석민자
http://www.hmzxinwen.com/news/19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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