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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21  초원이
즐거운 하루

 

                                                                         룡정실험소학교 5학년 2반 정혜빈

 

두근두근두근두근

 

지난 9월 말 우리 학교에서는 2, 4, 5학년이 함께 윤동주생가와 민속촌을 참관하러 떠났다. 나는 어떤 장면이 펼쳐질가 손꼽아 기다렸다.

 

뻐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목적지에 도착하여 줄을 지어 걸어가노라니 커다란 돌에 새겨져있는 윤동주생가라는 큰 글자가 눈에 띄였다.

 

먼저 우리는 윤동주의 생평과 그의 시가 줄느런히 새겨져있는 곳을 참관하였다.

 

거기에는 악마의 일본놈들이 시인 윤동주의 머리에 소금물주사를 놓는 장면도 전시되여있었다. 일본놈들의 악행을 수차례 들어는 봤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다. 나는 너무나도 무서워 두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궁금한 것을 못 참는 나는 이내 실눈을 뜨고 옆에 있는 설명글을 들여다보았다. 참으로 기가 막혔다. 어쩜 사람이 사람한테 저런 만행을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윤동주의 표정은 놀랄 만큼 평온하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이 말이다.

 

마당에 나온 나는 친구들과 함께 윤동주의 시를 보고 외우기도 하고 준비해 간 목책에 정성스레 베껴 넣기도 하였다. 하나같이 다 주옥같은 시들이였다.

 

이어서 우리는 동명민속촌으로 발길을 돌렸다.

 

민속촌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곧추 배놀이를 하러 갔다. 안전요원선생님들이 먼저 오셔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우리는 안전요원선생님과 안전관리인들의 지시하에 모두 구조조끼를 입고 배에 올라앉았다. 앞에는 2학년 동생들이 앉고 우리는 뒤에 앉아 두발로 페달을 밟아 전진하고 방향을 바꾸다.

 

한창 신나게 웃고 떠드는데 어디선가 물총공격이 시작되였다. 알고 보니 우리들의 안전을 책임지시는 체육선생님들의 도전이였다. 우리도 인차 반격을 가했다. 한참을 쫓고 쫓기면서 즐기다보니 어느새 옷이 흠뻑 젖었다. 배에서 내리고 보니 바지가 너무 무거워 자꾸 아래로 미끌어 내려갔다. 하지만 기분만은 짱이였다.

 

우리는 해볕에 나와서 젖은 옷을 대충 말리고는 그 옆에 있는 놀이터로 발길을 돌렸다. 놀이터에는 각양각색 민속놀이기구들이 있었다.

 

여러 가지 놀이중 제일 인기 있는 것은 쇠사슬다리를 지나는 것이였다. 량옆으로 안전하게 그물을 쳐놓아 떨어질 위험이 없었다. 우리는 너나없이 뛰여들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대부분 몇 발자국 못 지나서 그물 우에 떨어지는 신세가 되였다. 쇠사슬을 지난다는 것은 우리들한테 너무나도 어려운 미션이였다. 이전에 책에서 우리 군대가 쇠사슬로 된 로정교를 날아 넘다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읽어 내려갔던 생각이 잠간 머리를 스쳐지났다. 우린 안전그물이 있는 것도 덜덜 떨다가 몇 발자국 못가 떨어지는데 로정교다리아래로는 검푸른 강이 흐르고 적들이 사격까지 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가? 혁명선렬들이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보귀한 생명을 바친 것을 생각하느라니 오늘의 행복이 다시한번 소중하게 느껴졌다.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체험이였고 간만에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긴 하루였다.

 

지도교원: 김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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