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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5  한민족신문
동포노래방 추억들

오늘 2월 3일, kbs한민족방송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동포노래방 방송을 듣노라니 감개무량하다. 26년을 한결같이 이끄신 이호섭, 이소연선생님과 동포들의 사랑을 받는 주병선 가수, 그리고 kbs 성우님들과 함께 꿈에도 생각 못했던 kbs 스튜디오서 배우던 노래 ''들꽃"을 듣노라니 동포노래방 초창기의 일들이 주마등마냥 떠오른다.

 

26년 전 보, 그 방송에서 동포노래방을 신설한다는 방송을 하자 나의 마음은 설레였다.

 

때는 한중수교직후, 제가 목릉시로 부터 요녕성 반금시로 이사간 후였다. 나는 이 기회에 조선족 집거지를 돌기로 맘먹었다.

 

일요일이면 자전거 타고 돌기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가장 가까운 반산현 오가조선족소학교로 찾아 갔다. 마침 교도주임을 맡고 있던 이봉용 선생님께서 열정적으로 호응해 주셨다.

 

학교의 방송으로 노래녹음 한다는 소식을 알리자 마을 분들까지 여러 명 찾아와서 녹음하였다. 나는 녹음테프의 노래 순서, 제목, 노래부른 이들과 함께 사연을 써서 우편으로 보그 방송에 보냈다.

 

20일후 우리가 보낸 노래들은 멋진 반주를 입혀 방송되였다. 이호섭 선생님과 이소연 선생님의 친절하고도 수준 높은 말씀들은 자석마냥 우리들의 심금을 사로잡았다. 우리들은 방송을 더 열심히 듣고 노래를 배우기로 작심하였다. 그때는 라디오에서 녹음한 노래들을 베껴서 들으며 배울 때였다.

 

첫 방송에서 이봉용 선생이 부른 ''비 내리는 영동교" 노래가 주 장원으로 선정되자 고국의 노래를 배우는 열조가 일어났다. 나는 17개 조선족마을과소학교, 2개 중학교를 찾아 다니며 녹음하면서 동포노래방의 희소식들을 전했다.

 

하여 내가 녹음하는 외에도 다른 분들도 녹음하여 보냈다. 방송을 열심히 듣는데 노래실력이 떨어진 분들을 위해서는 홀로아리랑, 고향의 봄, 반달 노래를 합창으로 불렀다.

 

고국의 방송에서 울리는 자신이나 지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애청자들은 더 열심히 방송을 들으며 참여하였다.

 

동포노래방에 참여한 성과도 좋았다. 쌍대자구의 김성호는 주인기상에 선정되였다. 주장원에 쌍대자구의 장명순, 이금숙,김보옥과 소맹어린이, 대와구 영흥향의 최영화,백운학이다.

 

월인기상에는 반산현조선중학교의 김해숙, 김성순, 반산현 첨수향의 정영휘, 흥룽대구의 이동수이다. 반년에 뽑는 기장원에는 삼창(三厂)의 이광호씨의 ''잃어버린 30년"이다.

 

동포노래방을 열심히 지지하시고 참여하신분들로는 이일평, 성만경, 노정희, 김상택, 김성국, 채재화, 장명숙, 마영철, 주록주, 김옥분, 정영숙, 장명자, 채영단, 한국기업인 소순용 회장님이시다.

 

이 자리를 빌어 나는 이상의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는 말씀 전하고 싶고 계속 동포노래방을 지지하시고 참여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때 동포노래방에 열심히 참여하던 길림성 화룡시의 박경호 씨와 보, 그 방송의 애청자인 구대시의 김정길 씨, 상지시의 김상기 씨, 그리고 김옥희씨도 방송에서 만나고 싶다.

/김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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