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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2  초원이
잊지 못할 생일 선물

                                                         연길시중앙소학교 3학년2반 황연경

 

 

 

학교수업이 끝나자 나는 힘없이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집으로 향했다. 괜히 바닥에서 뒹구는 애꿎은 돌멩이를 툭툭 걷어차기도 했다.

 

오늘은 내 생일이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아빠와 생일을 함께 쇠지 못한지 벌써 3년째다. 이번 생일도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에 들어서마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빠가 생일선물 보내왔어요?”

 

연경아, 사실은

 

엄마가 잠간 머뭇거리자 나는 곧바로 내 방에 뛰여 들어가 !” 하고 문을 닫고 엉엉 울었다. 아빠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면서 말이다. 울다가 나는 그만 그대로 잠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가? 잠결에 누군가 나를 꼭 껴안는 느낌이 들어서 어슴푸레 눈을 떴다. 뜻밖에도 그 사람은 바로 아빠였다. 그 따뜻한 온기에서 전해오는 사랑이 내 가슴 속을 파고들면서 아빠에 대한 불만이 사르르 녹아버렸다. 그 순간 아빠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되였다. 아빠는 그날 밤 비행기를 타고 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급급히 날아왔던 것이다.

 

지금도 그날 일만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난다. 그 날 아빠가 나에게 해준 따뜻한 포옹은 나에게 준 최고의 생일선물이였다.

 

지도교원: 장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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