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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01  초원이
무당벌레가 무서워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3학년1반 리수영

 

오늘은 내가 손꼽아 기다리던 야부리로 려행가는 날이다. 눈을 떠보니4시였다. 나의 마음은 하늘의 흰 구름처럼 한껏 부풀었다. 아침도 대충 먹는둥 마는둥 하고 떠날 준비를 마치고 의함이네 집으로 갔다. 의함이 엄마 회사에 도착하니 벌써 려행뻐스가 줄줄이 서있고 사람들로 벅적벅적 했다.우리가 앉을 차번호는053262호라고 했는데 차가 보이지 않았다.

 

‘어머, 왜 차가 안보이지? 오늘 못가는 건 아니겠지?’

 

바로 이 때053262번호판을 단 려행뻐스가 달려왔다. 나는 엄마를 만난 것처럼 기뻤다. 뻐스는 즐거운 나의 마음처럼 흔들거리며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한 시간30분 쯤 달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사면은 온통 울긋불긋 단풍이 든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싱그러운 나무냄새가 나는 시원한 공기가 머리를 건뜻하게 해주었다. 우리 일행은 산으로 올라갔다. 한참 올라가는 데 무슨 영문인지 숱한 무당벌레들이 눈꽃처럼 날아다녔다. 워낙 벌레를 무서워하는 나는 마스크를 끼고 스카프를 머리에 쓰고 전신무장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무당벌레 여러 마리가 마스크를 낀 내 얼굴에 와서 붙었다. 옷에도 몇 마리나 와서 붙었다. 너무나 놀란 나는“아!”하고 비명을 지르면서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였다. 그리고 무서움에 엉엉 소리내여 울었다.

 

그 바람에 숱한 려행객들이 무슨 큰 일이 생겼나 해고 우르르 나를 에워싸고 몰려들었다. 할머니는 다급히 내 얼굴과 옷에 붙은 무당벌레를 툭툭 털어버렸다.

“괜찮아, 울지 마. 털면 다 날아가는데 왜 우니? “

 

모여들었던 사람들은 별일 아닌 걸 보고 웃으면서 제 갈 길을 갔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다.나는 왜 담이 이렇게 작을가? 아이고, 겁쟁이! 고작 큰 코딱지만한 무당벌레가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소동을 피운 내가 정말 한심하다. 한참을 가다보니 차츰 무수히 날아다니는 무당벌레가 별로 무섭지 않았다. 달려들면 손으로 툭 쳐서 털어버릴 수도 있었다.

 

나도 이제부터 담량을 키워 용감한 사람이 되여야지.

 

지도교원: 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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