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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01  초원이
선생님의 '비밀'

훈춘시제4소학교 4학년 1반 김찬우

1학년에 갓 입학했을 때 우리 어문선생은 너무나도 예뻤다. 그래서 나는 선생님을 무척 좋아하였다. 내 마음속의 선생님은 예쁜 천사와 같은 사람이였다. 완전물결한 흠이 없는 사람이였다.

 

3학년 하학기가 시작되여 얼마 안지나 어머니가 나를 보고 말씀하였다.

 

“찬우야, 엄마가 한국에 가는데 래일부터 어문선생님네 집에 가서 사숙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나는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이 슬펐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고 또 나를 예뻐해 주는 선생님이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선생님네 집에 가서 얼마 안지나 나에게는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텔레비죤을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머리를 돌려 선생님을 보았다.

 

‘분명 선생님 쪽에서 났는데…’

 

나는 나의 귀를 의심하였다. 그렇다고 물어볼 수도 없었다. 한참후 또 “뿅–” 하는 소리가 났다. 나는 고개를 돌려 선생님을 보았다.

 

“아유, 찬우한테 딱 들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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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말씀하시더니 손을 총 모양처럼 하시더니 또 “뿅–” 하고 방귀를 뀌시는 것이였다. 나는 너무나 당황하기도 하고 선생님이 하는 동작이 우스워서 참지 못하고 웃음보를 터뜨리고 말았다.

 

“선생님, 선생님도 방귀를 뀝니까? 난 선생님은 방귀를 안 뀌는 줄 알았는데요. ”

 

“방귀를 뀌는 것은 생리현상이니 어쩔 수 없어.”

 

나는 그날 처음 선생님에 대한 인상이 180도로 바뀌였다. 선생님도 우리와 같은 천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

 

오늘도 우리 집에는 방귀소리가 들린다. 잘 때도 “뿅–”, 책을 읽을 때도 “뿅–”, 심지어 밥먹을 때도 “뿅–”

 

선생님이 이렇게 ‘방귀대장’인 줄 몰랐다.

 

“쉿, 이건 절대 비밀이야.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안 돼. 약속!”

정색해서 나와 깎지걸이까지 건 선생님이 너무 재밌다.

 

‘방귀대장’ 우리 선생님 어떻게 하면 좋아? 학교에 가서는 절대 방귀를 뀌지 마세요. 나와 선생님만이 알고 있는 비밀로 할 거예요. 그런데 나의 이 글이 발표되면 선생님의 ‘비밀’이 공포되는 건 또 어떡할까?

 

지도교원: 김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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