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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1/27  한민족신문
우리 사회에서 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

1월 20일은 일요일 날이였다.

 

박달나무도 얼어터진다는 대한의 날이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이 몇 년래 동북의 기온이 많이 올라갔다.

 

우리 부부는 여느 때와 같이 녕안을 끼고 흐르는 목단강 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대한 날이라 그런지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것 같았다.

 

나와 남편이 금방 공농병대교를 지났을 때였다. 여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 셋이 다른 한 여자애를 구타하고 있었다. 정말이지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장면이였다.

 

맞고 있는 여자애는 머리가 난발이 되고 얼굴은 눈물과 먼지로 얼룩졌으며 옷은 밟히고 맞아서 흐트러져 있었다.

 

나는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다가가서 못하는 중어로 "말로 해요. 셋이 한 사람을 때리면 어떻게 해요?"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막무가내였다.

 

"늙었으면 남의 일에 적게 끼어들어"라고 하면서 나까지 때릴 듯이 째려보았다. 내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마음대로 하라고 오히려 큰소리 쳤다.

 

그런데 이때 경찰차가 왔다. 남편이 어느새 경찰에 알렸던 것이다. 넷은 몽땅 경찰차에 잡혀갔다.

 

그제야 안도의 숨이 나왔다.

 

나는 남편의 지혜로운 처사에 탄복하였다.

 

나이 있으면서 애들 싸움을 말리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헛고생만 할 것이고 그 애들이 이 늙은이의 말을 안 들을 것은 뻔한 일이다.

 

언제면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폭력이 근절될까? 시민 모두가 애써서 한건이라도 막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

 

언제면 이런 일이 완전히 근절 될지 모르겠다. 참 안타깝다. 어쩌면 여자애들이 퍼런 대낮에 그것도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에서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을까? 너무나도 한심하다.

 

맞고 있던 여자애의 얼굴이 자꾸 떠올라 마음이 너무 아프다.

/중국 녕안시 고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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