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박상기)는 2018.4.9.(월) 11:00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배우자 7명을 대상으로 국적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독립유공자 후손 배우자에 대한 국적증서 수여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여식은 제99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4월 13일)에 즈음하여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구현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가족을 예우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배우자의 국적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였으며 행사는 임시정부 관련 영상 시청, 독립유공자 공적 소개, 국적증서 및 태극기 수여, 귀화자 선서, 장관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그 동안 독립유공자의 직계후손에 대하여는 특별귀화 절차를 통해 필기, 면접시험을 면제하여 신속히 국적을 부여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후손의 배우자에 대하여는 국적취득과 관련한 예우가 따로 없었던 관계로 고령인 경우 필기시험은 면제되었으나 면접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불편한 점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무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2018.3.1. ‘국적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여 독립유공자 후손의 배우자에 대한 귀화 면접시험을 면제(60세 이상)하고 생계유지능력 확대(보훈처 생활지원금 등 인정)하는 등 귀화요건을 완화하였다.
이번에 귀화한 유공자후손의 배우자로는 박대로(68세 남), 이덕원(67세 남), 김춘자(63세 여), 설순화(61세 여), 신옥자(63세 여), 김정산(64세 여), 조범국(63세 남) 등 7명이다.
/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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