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역에서의 한류 열풍이 중국 내에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의류브랜드 2050 STYLE(대표 김일성)이 추가지점 그랜드오픈과 동시에 이를 기념하는 VIP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재 중국 소주, 상해, 항주, 인촨 등 주요 도시에 9개 오프라인 대형 편집샵 지점을 운영 중인 2050 STYLE은 오는 10월 28일을 기점으로 3개 지점을 동시에 오픈하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번 오픈되는 각 매장들을 포함해 이 업체의 매장들은 약 500평에서 1천5백여 평에 달하는 면적으로 꾸며져 웬만한 경쟁브랜드 매장들의 규모를 뛰어 넘게 된다. 또한 한국의 패션 전문가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보희 부장이 헤드로 배치되며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선정하고 소싱, 구매, 마케팅까지 진행하며 중국인들의 니즈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하게 된다.
매장 내 한옥 민속촌을 연상시키는 ‘한국 전통의상 체험관’을 설치해 한국을 좀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며 피팅룸의 오토버튼 커튼 설치, 3m 규모의 런웨이 인테리어 등도 적용되어 브랜드 경쟁력 제고는 물론 SNS를 통한 자연스런 바이럴 마케팅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동시에 실시되는 VIP 서비스 이벤트는 구매한 의류제품을 평생 드라이크리닝 서비스를 해주는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1000위안 이상 구매 시 해당된다.
2050 STYLE 관계자는 “중국에서 2050 STYLE 브랜드와 전 편집매장들이 수월하게 자리를 잡으며 한국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전도사로서 보다 많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중국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K-Fashion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중국 내에는 1천여 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패션 브랜드들이 많은 상태이지만 향후 한국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들을 더 많이 컨텐츠화 해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50 STYLE은 2015년 ‘신흥 브랜드 선정’에서 15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16년 동일 챠트 순위에서 단 1년만에 5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여기에 제11기 중국상업 부동산 페스티벌에서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금상을 수상하며 중국 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했다.
/윤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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