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영등포구, 그 중에서도 중국동포들이 제일 많이 거주하는 대림2동에서 11월 2일(일요일)에 내․외국인이 함께 모여 머리와 마음을 맞대고 즐기는 ‘함께 뭉치는 날’을 열어 소통과 화해의 물고를 여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인 ‘대림2동 주민사랑방 운영위원회’에서 주최하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지역주민과 중국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열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은 주민사랑방에서 운영 중인 서예 강좌 수강생들의 서예 작품 전시회가 마련되여 강좌를 들은 주민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붓글씨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대림2동 주민사랑방 운영위원회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마을공동체 사업을 운영하면서 ‘커다란 숲’이라는 사랑방에서 지역주민과 중국동포가 자연스럽게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을 기획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인구 중 10%가 외국인이며 이 중에서도 중국동포가 가장 많다.”고 하면서 “이런 소통의 자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외국인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의 마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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